우리 대학 19대 총장을 지낸 강정애 동문(경영 80졸)이 26일 신임 국가보훈부 장관으로 취임했다. 우리 대학 출신 인물이 장관직에 오른 것은 강 동문이 처음이다.
강 동문은 이날 오후 세종 보훈부 청사에서 열리는 취임식에 참석한 뒤 본격적인 업무에 나선다.
강 동문의 집안은 우리나라를 표하는 보훈 명문가로 잘 알려져 있다. 시할아버지 권준 선생은 약산 김원봉 등과 함께 의열단을 결성해 핵심 역할을 담당했고, 2010년 9월 국가보훈처 ‘이달의 독립운동가’로 선정됐다. 또한, 아버지 강갑신 선생은 한국전쟁에 참전해 화랑무공훈장을 받았다.